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문대통령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비상경제회의 주재, 강력대처"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파장 최소화를 위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특단의 대책과 조치들을 신속히 결정하고 강력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금의 상황은 금융분야의 위기에서 비롯됐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양상이 더욱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세계 경제에 불러올 충격이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할 것이라는 엄중한 인식 속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경제 대책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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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부터 특별입국절차 전 입국자에 적용…코로나19 유입 차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에 확산함에 따라 정부가 19일부터 특별입국절차 적용 대상국을 모든 국가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사람은 입국장에서 발열 검사를 받고 특별검역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강화된 검역 절차를 거쳐야 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하고 최근 국내 입국자 가운데 유증상자와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19일 0시부터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내·외국인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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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어제 84명 늘어 총 8천320명…수도권 신규확진 44명
1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8천320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8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은 사흘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5일 76명, 16일 7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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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방역지침 위반 교회 137곳 '밀집집회 제한' 행정명령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 예방수칙(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100여개 교회에 대해 '밀집집회' 예배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특히 밀집집회 제한 명령을 위반한 종교집회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방역과 치료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7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해 오늘부터 29일까지 감염 예방수칙 미준수 종교시설의 밀집집회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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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개학 4월로 연기할 듯…유은혜 부총리 오후 2시 브리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감염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정부가 3차 개학 연기 여부를 17일 발표한다. 교육부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날 오후 2시에 정부서울청사에서 개학 연기 관련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유 부총리는 오후 브리핑에서 추가 개학 연기 여부와 판단 근거, 후속 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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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닫은 가게·학원 속속 불 켜…"코로나19 긴장 늦출 때 아냐"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가세가 최근 들어 한풀 꺾이자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영업을 중단했던 술집, 음식점, 학원 등이 속속 불을 켜고 있다. 한달가량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생계 절벽에 직면한 업주 등은 "영업을 하지 않고는 도저히 버틸 재간이 없다"며 가게 문을 다시 열 수밖에 없는 현실을 토로했다. 그러나 확진자 발생은 여전한 상황이라 이를 바라보는 우려섞인 시선이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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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코로나19 추경안 심사 막판 진통…'TK 지원' 증액 줄다리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에 대한 국회 심사가 본회의 처리가 예정된 17일 오전까지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3당 간사협의체가 추경안을 놓고 줄다리기 심사를 하고 있으나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예결위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각 당 원내대표와 예결위 간사가 참여하는 '3+3'회의를 통해 추경안 처리 합의를 시도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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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추가 대책 나오나…최악땐 거래시간·가격제한폭 단축
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 조치에도 증시 폭락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시장 안정을 위한 추가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우선 증시안정 펀드와 비과세 장기주식 펀드 조성이 거론되지만, 최악의 경우 증시 운영 시간과 주가 등락 폭을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증시 폭락 사태가 멈추지 않으면 오전 9시~오후 3시 30분인 주식시장 운영 시간을 단축하고 주가 하루 등락 폭을 기존의 ±30%에서 축소하는 방안이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에 포함돼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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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대 총선 재외국민 투표 4월1~6일, 코로나19로 차질 빚어질까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와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사태로 21대 총선에서 재외 투표 일정 차질과 투표율 하락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 투표 기간은 4월 1일부터 6일까지며, 각국의 한국 대사관·총영사관·분관 등 176개소에서 매일 오전 8시~오후 5시 투표가 진행된다. 문제는 미주, 유럽, 아시아, 남미 등 곳곳으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물리적으로 투표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나오고 있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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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직격탄' 여행·숙박·오프라인 카드 매출 '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침체가 우려되면서 여행, 숙박, 백화점 등 오프라인 상권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의 '아우성'이 신용카드 매출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17일 광주은행이 코로나19 확산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지난 2월 KJ카드 업종별 매출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행업종 매출액은 31억9천8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49억2천200만원과 비교해 35.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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