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부, 직장 내 괴롭힘 상담센터 8곳으로 확대 운영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고용노동부는 17일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 상담센터를 2곳에서 8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담센터는 전국 8곳에서 권역별로 운영된다. 직장 내 괴롭힘 피해자는 가까운 상담센터에 전화를 걸면 법률과 심리 등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노동부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제도가 시행에 들어간 작년 7월 이후 2개의 상담센터를 시범 운영해왔다. 피해자들은 자신의 경험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지, 법적 대응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주로 문의했다.
노동부가 상담센터 수를 늘린 것은 직장 내 괴롭힘 상담 수요의 증가 추세에 따른 조치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제도 시행 이후 노동부에 접수된 관련 진정 사건은 2천900여건에 달한다.
상담센터는 평일 오전 9~12시, 오후 1~6시에 운영된다. 노동부는 상담센터 8곳의 전화번호를 통합한 대표 번호를 개설해 피해자들이 보다 쉽게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피해자가 원할 경우 방문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 일자와 시간 등을 예약해야 한다. 노동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는 전화 상담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상담센터는 직장 내 괴롭힘 상담의 전문성을 갖춘 민간 기관이 위탁 운영한다. 상담센터 운영 기관은 한국공인노무사회,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이에이피협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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