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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하게 드세요"…식약처, 나트륨 줄이기 행사(종합)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12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시민이 참여하는 나트륨 줄이기 행사인 '삼삼한 건강 한마당'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짜게 먹는 식습관을 개선하고 나트륨 줄이기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10일 오후에는 '나트륨 줄이기 국민결의대회'를 열어 나트륨 줄이기를 실천한 업체에 표창을 준다. 시민에게 나트륨을 적게 먹을 권리를 알려주고자 '나트륨 권리증'을 나눠준다.
12일까지 나트륨과 당류를 줄인 식품을 만나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펼친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은 짠맛과 단맛에 대한 미각 테스트를 경험하고 요리교실에 참여해 나트륨을 줄인 음식을 만들어볼 수 있다.
나트륨 줄이기 실천을 다짐하는 서명운동도 벌인다. 나트륨 줄이기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도 연다.
식약처는 2013년 기준 하루 평균 4천27㎎인 국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을 2017년까지 3천900㎎으로 낮출 계획이다.
행사의 이름에 쓰인 '삼삼하다'는 말은 '음식 맛이 조금 싱거운 듯하면서 맛이 있다'라는 뜻이다. 식약처는 나트륨을 줄여도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의미에서 나트륨 줄이기 관련 행사에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b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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