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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미래통합당 예비후보 출마 잇따라…"2~3명 추가될 것"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중도·보수 대통합 정당을 표방한 미래통합당이 '험지'로 꼽히는 전북에서 총선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미래통합당 전북도당은 이달 초까지 단 한명의 예비후보도 내지 못해 애간장을 태웠으나 예비후보들의 잇따른 출마 선언으로 한시름 놓게 됐다.
김경안(64)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 총선에서 익산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피폐해지는 익산 경제와 자영업자의 몰락을 보면서 전북과 익산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찾고자 출마하게 됐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수진(51)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는 19일 회견을 열고 전주을 출마를 발표한다.
이 후보는 전주대 사회과학부 객원교수와 서울 광진구의원,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대변인 등을 지냈다.
미래통합당 전북도당은 당초 도내 10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내겠다고 자신했지만, 막상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구인난을 겪어왔다.
도당은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 중에서 당선권에서 멀어진 인사들이 재입당한 뒤 지역구에 뛰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도당 관계자는 "김경안·이수진 예비후보 외에 추가로 2~3명이 전북 지역구에 출마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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