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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수신] 보건당국 "코로나19 변이 있지만 의미있는 수준 아냐"

    | 03-16 15:30

    보건당국 "코로나19 변이 있지만 의미있는 수준 아냐"
    "중국 등 연구서 발견…유행속도·치명률에 영향 없어"
    "유럽 전파 빠른 이유, 바이러스 때문은 아닌 듯…사람·환경도 영향"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바이러스에 변이가 일어나고 있지만, 유행속도나 치명률 등에 영향을 주는 의미 있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이상원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진단관리과장은 1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설'과 관련한 질문에 이 같은 취지로 답했다.
    이 과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연구에서 몇 가지 바이러스 변형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하지만 그 바이러스 변형이 유행속도나 치명률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직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 변이 패턴이 어떻게 변해갈지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관련 연구를 진행했지만, 아직 의미 있는 변화는 아니라고 보고 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설이 공인된 사실은 아니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 과장은 다만 "유럽에서 전파 속도가 너무 빠른 나머지, 이것이 바이러스 변이에 의한 것이 아닌가 하는 논의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도 "과학계에서는 아직 특정 바이러스의 변이 또는 다른 돌출적인 상황에 의해 유럽의 속도가 빨라진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유럽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유행하고 사망자가 속출하자, 유럽의 바이러스가 한국·중국의 S형과 다른 변이로 감염이 4배나 빠르다는 추측성 정보가 돌았다.
    이 과장은 "(전염병) 유행이 발생할 때는 사람, 병원체, 환경 등 세 가지 요인이 모두 영향을 미친다"며 "이 중 바이러스의 영향에 의한 것으로는 현재까지 보지 않는다는 게 과학계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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