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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수신] 박원순 "교회 33%는 여전히 현장예배"…'행정제재'는 언급 안해(종합)

    | 03-16 12:09

    박원순 "교회 33%는 여전히 현장예배"…'행정제재'는 언급 안해(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교회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하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은 여전히 많은 교회가 현장 예배를 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16일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종교계가 대부분 '잠시 멈춤'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지만, 여전히 33%의 교회들은 오프라인으로 예배를 진행한다"고 우려했다.
    박 시장은 "직장인이 교회 예배에 갔다가 감염된 사례가 계속 발생한다"며 당분간 종교행사를 온라인으로 하거나 자제해줄 것을 강력히, 간곡하게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교회를 향한 협조 요청 외에 행정적 제재도 가능한가'라는 취재진 질문이 나왔지만, 박 시장은 이에 대해 답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교회 오프라인 예배가 산발적인 집단 감염을 초래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거나 당분간 (오프라인 예배를) 자제해 주라고 다시 한번 강력히 요청한다"고 재차 말했다.
    교회 예배는 신천지교를 통한 대량 감염 이후 새로운 집단감염 통로로 지적받고 있다.
    경기 성남 은혜의 강 교회에서는 관련 확진자 46명이 나와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에 이은 수도권 두 번째 규모의 집단감염 사태를 낳았다.
    이 교회는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던 지난 8일 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동대문구 장안교회는 예배를 진행한 것은 아니지만, 전도사 확진자에서 비롯된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앞서 종로구 명륜교회에서도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동안교회는 홈페이지에 '성도님들에게 드리는 글'을 올려 "지역주민과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마음이 무겁고 죄송하다"며 "(확진자가 발생한) 수련회를 개최한 부분에 책임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한국 조치를 배우고 싶다고 했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도입하겠다고 했다"며 "지금까지 해온 대응을 세계가 모두 인정하고 있다. 우리는 전쟁에서 이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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