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민 71.4%, 박원순 시장 제안 '재난긴급생활비지원' 찬성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서울시는 서울시민 10명 중 7명이 '재난 긴급 생활비 지원'에 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달 12~13일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전화면접 방식)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서울시가 정부에 제안한 '재난 긴급 생활비지원'에 응답자의 71.4%가 찬성했다.
'재난 긴급 생활비지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전국의 중위소득 이하 800만 가구에 2개월간 월 30만원씩 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재난 긴급 생활비지원'에 찬성하는 사람들에게 찬성 이유를 물은 결과 '코로나19에 따른 취약계층 피해 구제 시급' 하다는 응답이 39.7%로 가장 많았고,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필요'(30.7%), '위기에 취약하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 대한 지원 필요'(28.5%) 순이었다.
반면 반대하는 사람은 '경기 활성화 효과 없음'(24.0%), '생활경제 개선효과 없음'(22.2%), '대상자 범위 부적절'(22.1%) 등을 이유로 반대했다.
코로나 19에 따른 생활비 지원 방식으로는 모든 국민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29.4%)보다 일정 소득 이하 가구에만 지원하는 '재난긴급생활비지원'(61.5%)을 더 선호했다.
이 밖에도 '재난 긴급 생활비지원'이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를 묻는 말에는 79.5%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2개월 동안 가구당 30만원씩 총 60만원을 지급하는 지원금 규모에는 '적당하다'는 응답이 67.3%였다.
서울시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재난긴급생계비지'을 추가 반영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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