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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세종갑 출마…"소프트웨어산업 유치해 미래도시 만들 것"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 공천이 확정된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은 16일 "제 고향 세종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세종갑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홍 전 사장은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은 외형적으로는 많은 정부 부처가 이전하면서 인프라는 어느 정도 갖춰졌지만, 전국에서 상가 공실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종시는 물가는 비싼데 만족도는 높지 않고, 대중교통도 여전히 불편하다"며 "코로나19 재난에서 보듯 의료시설이 부족해 안전 인프라도 취약하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중앙행정기관의 이전 시기를 앞당기는 등 하드웨어를 구축하는 한편 소프트웨어 산업 유치를 통해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 스마트시티 모델을 넘어서 기업들이 무인차·5G 등 첨단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우븐 시티'(Woven City)를 구현할 것"이라며 "월급쟁이에서 출발해 가장 큰 증권회사 대표에 오른 실천력으로 세종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j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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