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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공공임대상가 임대료 유예·관리비 감면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성동안심상가' 상인들에게 임대료 납부를 유예해주고 관리비는 감면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공임대상가인 성동안심상가는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급등으로 나타나는 공동화 현상) 방지를 위해 성동구가 주변 시세의 50~70% 수준으로 5~10년간 장기 임대하는 상가다.
임대료 납부 시기가 도래한 12개 업체에는 올해 8월 말까지 납부를 유예해주고 연체이자는 감면해준다.
입주한 38개 전체 업체에는 6개월간 기본관리비를 받지 않는다. 업체별로 월 10만~100만원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임대인과 임차인의 상생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j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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