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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싱가포르·인도네시아 법인 신설…아세안 광고시장 공략
해외 시장 개척·글로벌 디지털 네트워크 시너지 노려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현대차그룹 계열 종합 광고회사 이노션[214320] 월드와이드는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에 해외 법인을 신설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공략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노션은 싱가포르·인도네시아 법인 신설로 기존 인도와 호주에 이어 동남아 국가에도 사업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 측은 "해외 신규 광고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디지털 네트워크 시너지를 창출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해외법인을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이날 공식 개소한다. 현대차[005380] 인도네시아판내법인의 마케팅 서비스에 조기 대응해 아태지역에서 잠재 성장력이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 법인은 지난해 11월 출범한 이후 디지털 전문 그룹 웰컴 월드와이드(Wellcom Worldwide·웰컴)를 통해 말레이시아에 진출했다. 현대·기아차의 아태 지역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앞으로 베트남, 필리핀 등 주변 아태지역 국가로 진출하는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 아세안 시장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하고 최첨단 기술 기반의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등 신성장동력을 선도적으로 확보해 제2의 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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