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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딸 이어 엄마도 코로나19 확진…울산 총 28명 발생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14일 남구에 사는 만 57세 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주부는 26번째와 27번째 확진자인 남편과 임신부 딸에 이어 확진됐다.
가족 중에는 딸의 남편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족은 고위험군인 신천지와는 관련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확진자와 딸 부부 거주지가 다르지만, 지난달 중순 딸 부부가 대구 친척 집에 다녀온 뒤 가족 간 접촉한 것이 감염 원인인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다.
울산시는 확진자의 정확한 이동 경로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확진자 28명이 발생했고, 이중 7명이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확진자 21명은 울산대병원과 울산시립노인병원 2곳의 음압 병실에 모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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