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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경찰·서울시, 범투본 삼일절 집회 봉쇄 방침…충돌 우려

    사건/사고 | 02-28 11:49

    광화문집회 발언하는 전광훈 목사
    광화문집회 발언하는 전광훈 목사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여는 것을 금지한 지 사흘째인 이달 23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도로에서 열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주최 집회 무대에서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삼일절이자 일요일인 내달 1일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광화문 집회를 강행하기로 하자 경찰과 서울시가 원천 봉쇄하기로 방침을 정해 충돌과 교통 혼잡 등의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범투본이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세종대로 교보빌딩 앞에서 집회를 열기로 함에 따라 세종대로 사거리를 중심으로 교통혼잡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집회 상황에 따라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와 일반 차량의 통행을 통제하기로 했다.




    일요일마다 교보빌딩 앞에서 집회를 했던 범투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경찰과 서울시가 집회 금지 통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일절에 주일 연합예배 형식의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예고했다.

    범투본은 서울행정법원에 집회 금지 통고처분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서울시는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이달 21일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에 근거해 광화문·청계·서울광장 일대의 집회를 금지했고, 26일에는 집회 금지 구역을 종로1가·서울역광장 등으로 대폭 넓혔다.

    서울지방경찰청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역과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일대 및 청와대 주변에서의 집회를 금지한다고 26일 범투본에 통고했다.

    서울시와 경찰은 협조해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범투본 집회를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교통 통제구간에서 버스 운행 노선도 임시 조정한다.

    경찰 관계자는 차벽 설치 등과 관련해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집회 시간대 교통 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02-700-5000)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momen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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