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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24% 올려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8일 녹십자[006280]의 신약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 주가를 종전 16만5천원에서 20만5천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녹십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늘어난 163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배 연구원은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완료한 면역 결핍증 치료제에 대한 하반기 식품의약국(FDA) 제품 허가 신청이 예상된다"며 "유전질환 치료제에 대한 미국 임상 3상도 하반기에 시작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약 라인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녹십자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j997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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