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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매일신문

    [경제] 자동차보험료 29일부터 3.3~3.5% 오른다

    자동차 | 01-13 09:41

    KB손보 필두로 대형사 인상…2월이면 다 올릴듯



    자동차보험료 29일부터 3.3~3.5% 오른다
    자동차보험료 29일부터 3.3~3.5% 오른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이달 말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대형 보험사가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를 3.3~3.5% 올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이 29일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를 3.5% 인상한다.

    내달 초에는 현대해상, DB손해보험, 삼성화재 등 다른 '빅4' 손보사가 인상에 합류한다. 현대해상은 3.5%, 삼성화재는 3.3%를 올린다. DB손보는 비슷한 수준으로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험료 인상 때에는 유독 우여곡절이 많았다.

    인상률을 낮추려는 금융당국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도 개선에 따른 인하 효과(1.2%)를 반영하는 한편 업계가 자구 노력을 더 하기로 하면서 최대 인상률이 3.5% 수준으로 정리됐다.

    업계는 이번 인상으로 자동차보험의 적자 규모를 어느 정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자동차보험은 역대 최대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11월 영업적자가 이미 1조2천938억원인데 사상 최고를 보인 12월 손해율을 고려하면 연간 영업적자가 역대 최대인 1조5천369억원(2010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손해율을 보면 가마감 기준으로 삼성화재(100.1%), 현대해상(101.0%), DB손보(101.0%), KB손보(100.5%) 등 거의 대부분 손보사가 100%를 웃돌았다.

    손해율은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 대비 고객에게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로, 손해율이 100%를 넘는다는 것은 받은 보험료보다 준 보험금이 더 많다는 의미다.

    자동차보험을 운영하는 데 들어간 사업비까지 감안하면 적자 규모는 더 늘어난다는 게 보험사들의 주장이다.

    손보사 관계자는 "이번 인상으로 자동차보험에서 숨통이 트일 정도"라며 "상황이 개선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단위: %)











































    12월 1∼12월 누계
    메리츠화재 99.0 88.4
    한화손해보험 108.4 95.9
    롯데손해보험 113.8 113.7
    MG손해보험 120.2 118.4
    삼성화재 100.1 91.0
    현대해상 101.0 91.7
    KB손해보험 100.5 92.0
    DB손해보험 101.0 91.5
    The-K손해보험 122.0 100.1


    ※ 각사 취합. 가마감 기준.

    pseudoj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0/01/13 08: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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