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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뉴스] '블랙아이스 사고' 합동조사…민자도로회사 과실여부 수사

    전국 | 12-16 14:20

    도로 안전장치 갖췄는지, 사전 예방조치 여부 등 조사



    (군위=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30여명의 사상자를 낸 상주-영천고속도로 '블랙아이스' 연쇄 추돌사고와 관련해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 조사가 시작됐다.

    상주-영천고속도로 추돌사고 현장
    상주-영천고속도로 추돌사고 현장[연합뉴스TV 최문섭 촬영]

    경북 군위경찰서는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공단 관계자 등 모두 20여명으로 합동조사단을 꾸려 이날 오후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상주-영천고속도로 영천 방향 26.1㎞ 지점을 살핀다.

    합동조사단은 사고가 난 도로의 구조와 상태를 파악하고 도로가 안전장치를 갖췄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또 민자 도로인 상주-영천고속도로 회사를 상대로도 안전조치를 제대로 취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지난 15일부터 경북지방경찰청과 사고 지점 인근 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관 23명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사고 조사에 들어갔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 3명의 DNA를 채취해 가족과 대조하고 있다.

    또 고속도로 관리용 CCTV 영상과 사고 차 블랙박스도 확보해 분석하는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도로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는 지난 14일 오전 4시 43분께 경북 군위군 소보면 달산리 영천 방향 차로에서 화물차 등 차 20여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A(50)씨 등 6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5분 뒤인 4시 48분께에는 이 사고 지점에서 4㎞가량 떨어진 반대 방향 고속도로(군위군 소보면 산법리 상주 방향 30.1㎞ 지점)에서는 10여대가 연쇄 추돌해 50대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2곳에서 발생한 사고로 모두 7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으며, 화물차 등 8대가 불에 타는 등 차 44대가 파손됐다.

    ms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9/12/16 11: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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