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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1분이면 충전 끝' 美연구팀 알루미늄 배터리 개발

    | 04-07 19:03

    '1분이면 충전 끝' 美연구팀 알루미늄 배터리 개발
    고속충전에 장시간 사용…리튬이온 배터리 절반인 낮은 전압 극복해야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1분 만에 충전이 끝나는 알루미늄 배터리 원형(原型)이 미국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이 고속으로 충전되고 장시간 사용할 수 있으면서 가격도 비싸지 않은 알루미늄 배터리 시제품을 개발했다.
    또한 유연해서 휘어지는 전자제품 등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스탠퍼드대 홍제 다이 교수(화학과)는 "환경에 해로운 알카라인 배터리나 종종 폭발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하는 충전식 알루미늄 배터리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알루미늄은 비싸지 않고 가연성이 낮으며 큰 충전용량을 가질 수 있는 물질이다.
    이 배터리는 이온 전해질 물질을 따라 흐르는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음극과 흑연 양극으로 구성된다.
    연구팀 일원인 밍 공은 "전해질은 실내온도에서 액체 상태에 있는 소금이기 때문에 매우 안전하다"고 말했다.
    그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충전하는데 수 시간이 걸리지만, 이 알루미늄 배터리는 1분이면 충전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100회 충전하면 기능이 소멸하는 다른 시제품들과 달리 충전용량이 감소하지 않고 7천500회 이상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통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약 1천회 가량 충전할 수 있다.
    그러나 시제품이 상용화되려면 낮은 전압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전압이 이제까지 개발된 알루미늄 배터리 시제품들 중에서 가장 높지만, 여전히 리튬이온 배터리의 절반인 2v에 머문다.
    연구팀 일원인 밍 공은 "양극 물질을 개선하면 궁극적으로 전압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는 과학학술지 네이처에 실렸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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