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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뉴스] 대왕암공원 케이블카 놓고 상인 "찬성" vs 시민단체 "반대"

    울산 | 11-13 14:38

    기자회견하는 울산 동구지역 상인들 




    기자회견하는 울산 동구지역 상인들[촬영 김근주]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두고 시민단체는 반대, 상인단체는 찬성 목소리를 내면서 대립하는 형국이다.

    동울산시장상인회·대송농수산물시장상인회·월봉시장상인회·일산해수욕장상가번영회 등 동구 지역 상인단체들은 13일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상인단체는 "조선업 불황으로 상가가 폐업 위기에 몰리는 상황에서 해상케이블카는 상인들 희망이자, 지역 경제 어려움을 타파할 대안이다"고 주장했다.


    "울산 대왕암공원 민자 케이블카 중단하라"
    "울산 대왕암공원 민자 케이블카 중단하라"울산 동구지역 시민단체인 '주민과 함께 하는 동구주민회' 회원들이 이달 7일 케이블카 반대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이달 7일에는 동구 지역 시민단체인 '주민과 함께 하는 동구주민회'가 케이블 설치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단체는 "자연경관을 훼손해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 자체가 타당한가에 대해 반대의견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민간자본이 들어와서 케이블카를 설치하면 민간회사가 돈을 벌지 주민에게 어떤 이익이 될 것이며, 부족한 동구 세금 확대에 얼마나 도움이 되겠냐"고 지적했다.

    또 "전국에서 너도나도 해당 사업을 하는데 케이블카 수요는 정해져 있고 파이만 늘어나면 경쟁은 심화할 수밖에 없고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며 "환경이 파괴되고, 지역경제 발전에 구체적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나중에 누가 책임질 것이냐"고 따졌다.

    대왕암공원 해상케이블카 사업은 울산시가 민자로 대왕암공원에서 고늘지구(일산수산물판매센터 북측)를 연결하는 1.26㎞ 케이블카와 집라인(0.94㎞)을 설치하는 것이다.

    최근 대명건설 컨소시엄이 울산시에 사업제안서를 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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