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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국민 76% "정부가 세금 더 거둬 복지확대, 정당하다"

    기타 | 06-10 10:07

    "대기업 영세상권 진입 제한, 정당하다" 68% 이상 동의
    보사연, 사회갈등 현안에 대한 정부개입 정당성 조사 결과



    세금 (CG)
    세금 (CG)[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우리 국민 10명 중 8명가량은 정부가 증세로 복지를 확대하는 것에 대해 정당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해식 연구위원 등은 '사회통합 실태 진단 및 대응 방안 연구(Ⅴ)' 보고서에서 2018년 6∼9월 전국의 만 19세 이상∼75세 이하 성인남녀 3천873명(남성 1천967명, 여성 1천906명)을 상대로 대면 면접으로 각종 사회경제적 갈등 현안에 대한 정부 개입의 정당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10일 밝혔다.

    조사에서 '정부가 세금을 더 거둬서 복지를 확대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물음에 75.78%가 '정당하다'('당연히 정당하다' 18.24%, '대체로 정당하다' 57.54%)고 답했다.


    '정당하지 않다'는 답은 22.6%('대체로 정당하지 않은 것 같다' 18.1%, '당연히 정당하지 않다' 4.5%)였다. 1.62%는 '모르겠다'고 했다.

    '복지확대를 위해 세금을 더 거두는 것이 정당하지 않다'고 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세금이 낭비되고 있는 것 같아서'(35.58%), '복지를 확대해도 본인이나 가족에게는 별로 이득이 없을 것 같아서'(21.89%), '복지확대는 사람들을 게으르게 만들기 때문에'(21.70%), '높은 세율이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 같아서'(19.79%) 등을 들었다.

    '대기업이 영세상권에 진입하지 못하게 정부가 제한하는 조치'에 대해서는 68.37%가 '정당하다'고 찬성했다. '정당하지 않다'는 26.23%였고 '모르겠다'는 5.4%였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이나 영세자영업 업종에 진출하지 못하게 정부가 제한하는 것'에 대해서도 68.9%가 '정당하다'고 동의했다. 27.89%는 '정당하지 않다'고 했으며, 3.13%는 '모르겠다'고 했다.

    정부가 '중소기업에 보조금을 주는 것'에는 68.92%가 '정당하다'고 손을 들어줬다.

    '저임금 근로자에게 근로장려 세제 혜택을 주는 것'에 대해서는 67.24%가, '장애인, 노인 등에게 임금보조금이나 공공근로를 제공하는 것'에는 67.72%가 '정당하다'고 각각 답했다.

    정부가 지금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해야 하는 정책 분야로는 '일자리 만드는 것'(60.61%), '대학 장학금 제공하는 것'(57.69%), '노인 삶의 질을 보장하는 것'(51.55%), '보육서비스 제공하는 것'(51.17%) 등을 꼽혔다.

    다음은 '빈곤한 사람들에게 생활비 제공하는 것'(50.22%), '장애인의 불편을 덜기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44.93%), '의료서비스 이용의 본인부담률을 낮추는 것'(42.36%), '저렴한 주택을 제공하는 것'(38.68%) 등 순이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제공]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제공]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제공]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제공]

    sh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6/10 0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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