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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로이터 "구글, 中화웨이와 일부 비즈니스 중단"

    미국/북미 | 05-20 10:46

    "화웨이, 안드로이드 OS·구글스토어 접근상실"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린 것과 관련, 구글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이전이 필요한 화웨이와의 비즈니스를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 16일 화웨이와 화웨이의 68개 계열사를 거래제한 기업 리스트에 올렸다. 이에 따라 화웨이와 해당 계열사들은 미국 기업에서 부품 구매 등을 할 때 미국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미국서 中화웨이 통신장비 안 돼"…트럼프 행정명령 서명(CG)
    "미국서 中화웨이 통신장비 안 돼"…트럼프 행정명령 서명(CG) [연합뉴스TV 제공]

    소식통은 "구글은 안드로이드나 구글 서비스 관련 기술적 지원이나 협력을 화웨이에 제공하는 것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화웨이가 중국 밖에서 향후 출시할 스마트폰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G메일 등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에 대한 접근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구글이 화웨이에 대한 대처와 관련, 특정 서비스의 세부 사항에 대해 여전히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다만 화웨이가 누구에게나 무료로 열려있는 '오픈소스'를 통해 제공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에 대한 접근은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최대 통신장비 공급자이자 두 번째 스마트폰 판매자인 화웨이는 핵심 부품 조달을 위해 수십 개의 미국 기술기업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거래 제한조치는 적지 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 CNN 방송은 지난 17일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거래제한으로 인해 미국 실리콘밸리 관련 기업의 수입이 연간 110억 달러(약 13조 원)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1만3천개의 공급처에서 700억 달러(83조6천850억 원)어치의 부품과 부속품을 사들였다. 이 중 약 110억 달러는 퀄컴과 브로드컴의 컴퓨터 칩,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포함해 수십 개의 미국 기업에 지출됐다.

    lkw777@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5/20 03: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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