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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文대통령 국정지지도 소폭 올라 48.1%…"산불대처 호평 영향"[리얼미터]

    청와대/국회 | 04-11 09:53

    민주 36.5%, 한국 31.2%, 정의 9.2%, 바른미래 4.9%, 평화 2.4%
    낙태죄 폐지, 찬성 58.3% vs 반대 30.4%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소폭 상승해 40%대 후반을 이어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8∼1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8명을 상대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8%포인트 오른 48.1%(매우 잘함 25.5%, 잘하는 편 22.6%)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0.8%포인트 내린 47.0%(매우 잘못함 30.9%, 잘못하는 편 16.1%)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국정 수행 긍정 평가 오름세는 강원 산불에 대한 정부 대처가 여론의 호평을 받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하지만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야당의 거센 반발, '강원 산불 대통령 책임' 공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망 정권 책임' 공세, '청와대 경호처장 갑질' 공세 등이 집중되면서 상승 폭이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세부적으로는 호남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50대, 진보층에서 국정 수행 지지도가 하락했지만, 충청권과 서울, 2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에서는 상승했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4%포인트 내린 36.5%, 자유한국당이 지난주와 같은 31.2%로 집계돼 두 당의 격차가 더 좁혀졌다.

    민주당 지지도는 보수층과 호남에서 상승했지만, 진보층, 여성, 50대와 20대, 30대, 40대, PK, TK, 수도권에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을 이탈한 지지층 다수는 정의당으로 결집하거나 무당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한국당 지지도는 TK, 50대와 30대에서 올랐지만, 호남과 PK, 충청권, 60대 이상과 40대, 중도층에서는 내렸다.

    정의당은 2.0%포인트 오른 9.2%, 바른미래당은 0.4%포인트 내린 4.9%, 민주평화당은 0.2%포인트 내린 2.4%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9%포인트 오른 14.0%였다.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한편, 이날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위헌 여부 선고를 앞두고 리얼미터가 1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에게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낙태죄를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58.3%였다.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30.4%, 모름·무응답은 11.3%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모든 지역, 성별,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낙태죄 폐지에 찬성하는 여론이 대부분이거나 우세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폐지 41.9% vs 유지 41.0%)에서 양론이 팽팽한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모든 연령에서 폐지 찬성 여론이 높았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charg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11 09: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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