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복지원사건진상규명대책위, 재조사 촉구(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17일 오전 서초구 대검 앞에서 형제복지원사건진상규명대책위가 1987년 형제복지원 사건 재조사 촉구 회견을 하고 있다. 2018.1.17
xyz@yna.co.kr
부산시는 11일 국회 당대표시설에서 열린 당대표·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오거돈 부산시장이 '내무부 훈령 등에 의한 형제복지원 피해사건 진상 규명 법률안'(이하 특별법)을 제정해 달라며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사건이 일어난 지 31년이 지났지만 진상규명이 되지 않고 있어 많은 분이 인권 침해를 받고 억울한 생활을 하고 있어 특별법 제정이 꼭 필요하다는 부산시민의 뜻을 당 대표자님에게 전달한다"고 말했다.
형제복지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오 시장은 친서에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이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신적·육체적 상처와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고, 특히 국회 앞에서 300일이 넘도록 명예회복과 진실규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적었다.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지난 10일 형제복지원 사건과 관련해 당시 정부와 검찰 지휘부 등이 적극적으로 사건을 은폐하려 한 정황이 확인 된다며 검찰총장의 비상상고와 피해자 진상규명·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권고하는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시는 지난달 16일 공식 사과 기자회견에 이어 28일에는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모임 대표 측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실무 협상을 마쳤다.
read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10/11 15: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