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림공단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오동윤 동아대 교수와 함께 조사해 20일 내놓은 '부산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제'라는 보고서를 보면 부산지역 중소기업 중 섬유, 의복·모피, 1차금속 업종의 경쟁력 지표가 다른 지역과 비교해 열세로 나타났다.
부산 전체 사업체 수에서 중소기업의 비중이 99.9%에 달할 정도로 중소기업이 많지만 경쟁력은 떨어진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의 판로는 수출하거나 다른 기업에 납품하는 기업간 거래(B2B)의 비중이 높았다. 섬유, 1차금속, 금속가공, 기타 기계의 국내 매출 가운데 B2B 비중은 90%에 달했다.
납품 위주의 중소기업은 연구개발이나 디자인, 조달, 제조, 유통, 마케팅, 서비스 등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없으므로 다른 기업이나 타 지역과의 협업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
보고서는 핵심 기업을 중심으로 제조업 협업 네트워크를, 연구개발기업을 중심으로는 서비스업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기적으로 생산성이 낮은 업종의 사업 전환을 유도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의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산업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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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9/20 11:1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