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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김정은, 비핵화 의지 확약…"핵무기·핵위협 없는 땅 만들자"(3보)

    북한 | 09-06 10:58

    北통신, 특사단 면담 보도…김정은 "전쟁공포 완전히 들어내자"
    "정상회담 의제·일정 논의…만족한 합의"




    문 대통령 친서 받는 김정은
    문 대통령 친서 받는 김정은(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 사절단 단장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5일 북한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5인의 대북 특사단은 평양에 11시간 40분을 체류하며 남북정상회담 일정·남북관계 진전·비핵화 방안 협의를 마치고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환했다. 2018.9.5 [청와대 제공]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반도(한반도)에서 무력충돌 위험과 전쟁의 공포를 완전히 들어내고 이 땅을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자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며 자신의 의지"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을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비핵화 의지를 거듭 확약하면서 "조선반도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북과 남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특사단과 '남북관계를 계속 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데서 나서는 많은 문제'들에 대해 허심탄회한 담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과 특사단은 9월 중 예정된 평양 남북정상회담 관련 일정과 의제들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만족한 합의'를 봤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일정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접견 석상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실장으로부터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고 "민족 앞에 지닌 사명과 기대를 잊지 않고 힘껏 노력하여 우리 겨레에게 하루빨리 더 좋은 결실을 안겨줄 결심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조미(북미) 수뇌상봉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바친 성심과 노고를 높이 평가하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했다.

    그는 판문점 4·27 남북정상회담 후 남북 간의 다양한 실무 접촉과 이산가족 상봉 개최, 공동연락사무소 개설사업 등이 잘 진척되고 있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평화의 궤도, 화해협력의 궤도에 확고히 들어선 북남관계를 계속 탈선 없이 곧바로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북특사단 김정은 만남, 남북의 여유있는 미소
    대북특사단 김정은 만남, 남북의 여유있는 미소(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 사절단이 5일 북한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환담하다 미소짓고 있다. 5인의 대북 특사단은 평양에 11시간 40분을 체류하며 남북정상회담 일정·남북관계 진전·비핵화 방안 협의를 마치고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귀환했다. (왼쪽 앞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정원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2차장, (오른쪽 앞부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청와대 제공] hkmpooh@yna.co.kr


    kimhyo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9/06 10: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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