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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볼턴 "폼페이오 4차 방북 곧 이뤄질 것…김정은 면담 기대"(종합2보)

    북한 | 08-20 09:12

    ABC방송 인터뷰…"'1년내 비핵화'는 남북이 이미 동의한 것"
    "러시아·中·北·이란 4개국, 중간선거 개입 우려"




    폼페이오 4차 방북 임박설…비핵화·종전선언 절충 주목 (CG)
    폼페이오 4차 방북 임박설…비핵화·종전선언 절충 주목 (CG)[연합뉴스TV 제공]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백악관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볼턴 보좌관은 이날 ABC방송 '디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로 후속 외교를 뛰어나게 해왔고, 가까운 미래에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곧(soon) 4차 평양 방문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 가능성에 대해선 "그게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턴 보좌관은 "그것은 어려운 임무"라며 "폼페이오 장관을 부러워하는 게 아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비핵화'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무부가 적절한 시점에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핵심 당국자가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임박했음을 공개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미국 내 대표적인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볼턴 보좌관이 폼페이오 장관의 '외교해법'을 부각한 모양새여서 주목된다.

    볼턴 보좌관은 '당신은 북한이 필요한 비핵화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는데, 북한이 진지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북한이 진지함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북한의 비핵화는 여전히 미국의 최우선 순위(highest priority)라고 강조했다.

    볼턴 보좌관은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만났고, 문 대통령은 그 회담에서 '북한이 더 빨리 비핵화할수록 한국·일본의 대외원조, 수많은 국가의 해외투자에 대한 개방의 혜택을 더 빨리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우리에게 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것들을 1년 이내에 하자고 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예스라고 했다"며 "북한이 비핵화의 전략적 결정을 내리는 시점으로부터 '1년'은 남북이 이미 동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볼턴 보좌관은 지난 5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김정은은 4월 27일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일(비핵화)을 할 것이고 1년 안에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한 바 있다. 진행자가 '1년 동안 문을 열어놓고 그 후 닫는 것인가'라고 묻자, 볼턴 보좌관은 "아니다"라고 부정하면서 "1년이라는 기간은 김정은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백악관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미국 백악관 존 볼턴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로이터=연합뉴스]


    한편, 볼턴 보좌관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북한의 개입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는 "(러시아뿐 아니라) 중국과 이란, 북한의 선거개입 가능성에 대해 충분한 국가안보적 우려가 있다는 점은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면서 "올해 선거와 관련해선 이들 4개 국가가 가장 우려된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4일 오하이오주 유세에서 "러시아가 그렇고 중국이 그렇다. 우리는 북한과 잘 지내고 있지만 아마도 그들 역시 그럴 것"이라며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북한의 선거개입 가능성을 거론한 바 있다.

    j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8/20 03: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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