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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월드컵- 벨기에, 일본에 3-2 극적 역전승…브라질과 8강 격돌(종합)

    스포츠종합 | 07-03 09:17



    벨기에, 일본에 3-2 극적 역전승…2회 연속 8강 진출
    벨기에, 일본에 3-2 극적 역전승…2회 연속 8강 진출(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 AP=연합뉴스) 벨기에의 나세르 샤들리(왼쪽)가 2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벨기에는 이날 일본에 0-2로 뒤지다 후반전 막판 3골을 몰아넣어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2회 연속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샤들리는 종료 직전에 '극장 골'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lkm@yna.co.kr

    벨기에 선수들이 3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일본과 경기에서 종료 직전 터진 골로 3-2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황금세대'를 구축한 벨기에가 우여곡절 끝에 일본을 누르고 2회 연속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벨기에는 3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일본과의 경기에서 0-2로 뒤지다 후반전 막판 3골을 몰아넣어 3-2로 역전승했다.

    벨기에 나세르 샤들리는 종료 직전에 '극장 골'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월드컵 16강 이후 경기에서 2골 이상 뒤지다 경기를 뒤집은 건 1970년 멕시코 월드컵 서독 이후 48년 만이다.





    당시 서독은 8강에서 잉글랜드에 0-2로 뒤지다 3골을 몰아 넣어 4강에 진출했다.

    벨기에는 멕시코를 누른 브라질과 오는 7일 4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FIFA 랭킹 3위 벨기에는 61위 일본과의 경기에서 주변 예상을 깨고 고전했다.

    벨기에 샤들리의 '극장 골'
    벨기에 샤들리의 '극장 골'(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 로이터=연합뉴스) 벨기에의 나세르 샤들리(위쪽)가 2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고 있다. 벨기에는 이날 샤들리의 '극장 골'로 일본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2회 연속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lkm@yna.co.kr

    전반전에서 일본의 촘촘한 포백 라인을 깨지 못하며 시간을 허비했다. 공격수들도 부진했다.

    원톱 로멜루 루카쿠는 무거운 몸놀림으로 번번이 슈팅 기회를 날렸고, 윙 포워드 에덴 아자르와 드리스 메르턴스는 결정적인 기회를 수차례 잡았지만 어설픈 마무리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벨기에는 전반전 막판 오히려 일본에 역습 기회를 내주면서 가슴 철렁한 장면을 맞았다.

    벨기에는 후반 4분 일본에 선취 골을 허용했다.

    중원에서 공을 뺏은 일본은 스루패스로 벨기에의 수비벽을 허물었다.

    이후 공을 잡은 하라구치 겐키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골대 반대쪽으로 슈팅해 골을 뽑아냈다.

    선취 골을 허용한 벨기에는 총공세로 전환해 동점 골을 노렸다.

    후반 4분 아자르의 슈팅은 골대 오른쪽을 맞고 나오기도 했다.

    '역전패' 일본, 아쉬움의 눈물 흘려
    '역전패' 일본, 아쉬움의 눈물 흘려(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 AP=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 벨기에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일본이 2-3 역전패를 당하자 한 일본 관중이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일본은 이날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벨기에에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lkm@yna.co.kr

    번번이 슈팅이 빗나가자 벨기에 선수들은 초조한 듯 급한 모습을 보였다. 연달아 패스 미스가 나왔다. 선수들은 무리한 공격을 시도했다.

    이런 가운데 벨기에는 일본에 다시 한 번 허를 찔렸다.

    후반 7분 일본은 이누이 다카시의 '한 방'으로 2-0을 만들었다. 가가와 신지가 중원에서 빼앗은 공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이누이 다카시가 오른발 무회전 킥으로 연결했다.

    일본 쇼지 겐이 3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벨기에와 경기에서 석패한 뒤 그라운드에 엎드려 눈물을 흘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순식간에 0-2로 밀린 벨기에는 선수들을 대거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메르턴스 대신 마루안 펠라이니, 야니크 카라스코 대신 나세르 샤들리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벨기에는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24분 수비수 얀 페르통언이 행운의 동점 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왼쪽으로 흘러나온 공을 페르통언이 헤딩으로 연결했는데, 공은 일본 골키퍼 키를 넘겨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벨기에의 공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펠라이니가 동점 골을 터뜨렸다.

    아자르의 왼쪽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벨기에는 경기 종료 직전에 잡은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극장 골'을 터뜨렸다.

    역습 기회에서 토마스 메우니에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날렸고, 이를 중앙에서 루카쿠가 뒤로 흘리며 수비수를 교란시켰다.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던 샤들리는 노마크 기회에서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었다.

    경기 MOM(Man Of the Match·최우수선수)으로는 두 번째 골을 도운 아자르가 선정됐다.

    일본은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눈물을 흘렸다.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7/03 05: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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