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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안희정 오늘 법정 출석…재판 일정 본격 시작

    사건/사고 | 07-02 09:18


    두 번째 구속심사에도 풀려난 안희정


    두 번째 구속심사에도 풀려난 안희정(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두 번째 구속영장도 기각으로 풀려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5일 새벽 서울남부구치소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안 전 지사는 전 정무비서에 대한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다. 2018.4.5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비서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재판이 2일 오전 공개 진행된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안 전 지사의 1차 공판을 연다.




    안 전 지사는 지난달 15일과 22일 두 차례 열린 공판준비기일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첫 공판인 이날은 출석해야 한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7월 29일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전 충남도 정무비서인 김지은 씨를 상대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 강제추행 5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를 저지른 혐의로 4월 11일 불구속 기소됐다.






    안 전 지사는 첫 공판준비 때 변호인을 통해 "강제추행 부분은 그런 사실 자체가 없었고,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추행은 김 씨의 의사에 반한 행동이 아니었으며 애정 등 감정에 따라 발생한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이달 16일까지 총 7차례 공판을 열고 심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 씨의 비공개 증인 신문은 6일 열린다. 재판 경과에 따라 일정이 달라질 수 있지만, 늦어도 7월 중 재판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재판부는 안 전 지사 측의 변론 내용이 대부분 피해자인 김 씨의 행실을 문제 삼거나 사생활과 관련된 내용이어서 모든 절차를 비공개로 해야 한다는 검찰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은 채 재판을 공개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당시 "피해자의 2차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만으로 재판의 모든 절차를 비공개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김 씨의 증인 신문은 물론 김 씨 사생활과 관련된 일체의 증거조사는 모두 비공개할 방침이다. 또 김 씨가 재판 방청을 원하면 외부와 접촉을 피할 수 있게 법원 내부 통로를 이용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공판에 앞서 '안희정 성폭력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오전 9시 30분 서부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전 지사 성폭력 사건에 대한 적절한 판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so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7/02 08: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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