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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예멘 난민신청자에 인도적 대처" vs "가짜 난민 도와 고발방침"

    지역 | 06-29 10:19


    제주 체류 에멘인 대처 엇갈린 시선…단체 간 갈등 지속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종교단체가 제주에 온 예멘인 난민신청자에 대해 인도적 대처를 요구했다. 그러나 난민 허용 반대단체는 가짜 난민을 돕는 꼴이라며 정부의 취업 허용 조처 등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제주노회 정의평화위원회(이하 정의평화위)는 29일 성명을 내 "예멘 난민 상황을 중요한 인권지표로 삼아 체류 예멘인을 인류애로 극진하게 환대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평화위는 또 "인류 보편 정신과 대한민국 법률·원칙에 따라 예멘 난민 심사를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예멘인 난민 심사 (PG)
    제주 예멘인 난민 심사 (PG)[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사진합성





    이어 "근거 없는 거짓 정보를 통해 혐오와 불안을 부추기는 세력이 있다면 이에 대해 엄중한 경고와 단호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예멘 난민 허용을 반대하는 제주난민대책도민위원회 등 6개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난민신청 예멘인들에 대해 취업허가를 내준 것은 난민법상 원칙을 어긴 것"이라며 박상기 법무부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법무부는 지난 14일부터 제주 체류 예멘 난민신청자들에게 농어업 및 요식업에 대해 임시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단체는 "이러한 처사는 취업 이민을 하려는 가짜 난민의 목적을 달성시켜주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 우려와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예멘인 난민신청 사태를 법에 따라 엄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라"고 말했다.

    kos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6/29 09:4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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