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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매일신문

    [정치] 38노스 "북, 지난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용 시설물 파괴했다"

    북한 | 06-07 09:23


    위성사진 분석 결과…"미사일 계획 중단 진지함 알리는 조치"



    조선중앙TV가 지난 2월 8일 녹화 중계한 '건군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준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2'의 모습 [연합뉴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북한이 지난달 중순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위한 일부 시설물을 파괴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중단을 선언한 지 20여 일 만의 조치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와 더불어 북한의 핵·미사일 동결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드러내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6일(현지시간)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북한이 지난달 둘째 주(6~12일)부터 평안북도 구성시 북쪽 이하리에 있는 미사일 시험장 내 시설물에 대한 파괴작업을 시작해 같은 달 19일께 완료했다고 밝혔다.





    38노스는 이를 통해 육상 시설인 '테스트 스탠드'(시험대)가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테스트 스탠드는 미사일 사출시험을 하는 동안 미사일을 고정하는 장치다.

    이 시험장에서는 고체연료형 미사일 개발이 집중적으로 이뤄졌으며, 지난해 2월에는 준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2'(KN-15)가 발사된 바 있다.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은 "이동식 ICBM 시험도 이하리에서 이뤄졌을 수 있다"고 말했다.

    38노스 운영자인 조엘 위트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하리 탄도미사일 시설물 파괴에 대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계획 중단에 대한 진지함을 알리기 위한 작은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앞으로 더 큰 조치가 뒤따를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k02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6/07 04: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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