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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김흥국, 5시간 조사 뒤 귀가…"만나 술마셨지만 성폭행은 허위"

    사건/사고 | 04-06 10:00


    "고소인이 사과하면 지금이라도 선처 의향"


    경찰 출석한 김흥국
    경찰 출석한 김흥국(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가수 김흥국이 5일 오후 서울 광진경찰서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8.4.5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가수 김흥국(59)씨가 5시간 넘게 경찰 조사를 받고 6일 귀가했다.

    김씨는 전날 오후 7시께 서울 광진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이날 오전 12시 10분까지 조사를 받았다.

    김씨는 조사 후 취재진과 만나 "A씨와 두 차례 만난 것은 사실이고 술 한잔한 것도 사실"이지만 "성폭행은 말도 안 되는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A씨가) 회장님을 너무 좋아하고 응원하는 사람이라고 해놓고 이제 와서 이런 식으로 사람을 매도할 수 있느냐"면서도 "지금이라도 사과를 하면 선처할 의향이 있다. 잘 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가 혼자 할 사람은 아니고 뒤에서 조종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일은 분명히 음해고 배후세력이 있다고 본다. A씨를 소개해준 사람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하고, 사람을 너무 믿은 게 문제"라며 "많은 연예인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하다가 안 걸릴 남자가 어딨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씨는 A씨에게 피해를 봤다는 다수의 남성이 경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전하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달 21일 김씨를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했고, 검찰은 이 사건을 경찰에 넘겨 수사하도록 지휘했다.

    A씨는 한 방송에 출연해 2016년 말 김씨에게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성폭행을 당한 장소가 광진구에 있다고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A씨가 소송비용 1억5천만원을 빌려달라고 하는 등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했다며 성폭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runr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4/06 0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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