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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매일신문

    [정치] 김정은 "가슴 벅차고 감동, 평양공연 평화의 봄 불러와"(종합)

    북한 | 04-02 09:23


    北매체, 예술단 공연관람 보도…"민족의 하나된 모습 과시 계기되길"


    남측예술단 공연장 방문한 김정은 위원장
    남측예술단 공연장 방문한 김정은 위원장(평양=연합뉴스)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열린 '남북평화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에 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행사장에 입장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오른쪽은 도종환 문체부 장관. 2018.4.1 [공동취재단 방송 캡처=연합뉴스]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 공연 '봄이 온다'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공연을 관람한 뒤 남측 예술단 가수들과 만나 일일이 악수를 하며 공연에 대해 사의를 표한 뒤 "우리 인민들이 남측의 대중예술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고 진심으로 환호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고 감동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또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은 '봄이 온다'는 제명과 더불어 북과 남의 온 민족에게 평화의 봄을 불러왔다"면서 "이런 좋은 분위기를 소중히 지켜가고 계속 키워나갈 때 우리 겨레의 앞길에는 언제나 새싹이 움트고 꽃이 피는 화창한 봄과 오곡백과 무르익는 풍요한 가을만이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남측 예술단의 이번 평양 방문이 민족의 하나된 모습을 과시하는 의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표명하면서 남측 예술단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앞서 김 위원장은 공연장에 도착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윤상 음악감독 등과 인사를 나눈 뒤 "4월 초 정치일정이 복잡하여 시간을 내지 못할 것 같아 오늘 늦더라도 평양에 초청한 남측 예술단의 공연을 보기 위하여 나왔다"며 "짧은 기간에 성의껏 훌륭한 공연을 준비해가지고 온 데 대하여" 사의를 표했다고 중앙통신이 소개하기도 했다.

    공연 관람에는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당 부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박춘남 문화상 등이 참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리허설에서 '우리의 소원' 부르는 평양공연 남측예술단
    리허설에서 '우리의 소원' 부르는 평양공연 남측예술단(평양=연합뉴스) 1일 평양의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우리 예술단의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 리허설에서 조용필 등이 '우리의 소원'을 부르고 있다. 2018.4.1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photo@yna.co.kr


    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알리, 서현, 김광민, 그리고 걸그룹 레드벨벳까지 11팀(명)의 가수들로 구성된 남측 예술단은 1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 주제로 남과 북, 세대를 뛰어넘는 26곡의 노래를 선사했다.

    중앙통신은 이번 예술단 공연에 대해 "남측의 유명한 인기배우들이 출연해 자기들의 애창곡들을 열창하였다"며 "출연자들은 관람자들과 뜨거운 동포애의 정을 안고 인사도 나누고 자기들의 평양방문 소감도 이야기하면서 또다시 북과 남이 하나 되어 화합의 무대가 마련된 흥분과 격정을 누르지 못하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연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로 막을 내리었다"며 "민족의 화합을 염원하는 북과 남의 강렬한 열망과 마음들이 합쳐져 하나의 겨레임을 다시금 절감하게 한 공연은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hoj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4/02 07: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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