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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검찰 조사팀 동부구치소로 출발…MB '옥중조사' 재시도
사건/사고 | 03-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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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태도 변화' 관건…부장검사가 직접 설득하기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서울동부구치소(CG)[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검찰이 28일 110억원대 뇌물수수 및 다스 350억원대 횡령 혐의로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 '옥중조사'를 다시 시도한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신봉수(48·사법연수원 29기)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과 송경호(48·29기) 특수2부장 등을 서울동부구치소에 보내 이 전 대통령 방문 조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신 부장검사 등이 직접 이 전 대통령을 만나게 해 조사를 받으라고 설득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26일 신 부장검사 등 조사팀을 보내 이 전 대통령 조사를 시도했지만 이 전 대통령의 거부로 무산된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은 26일 변호인인 강훈 변호사를 통해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어 검찰 조사에 불응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또 향후 검찰의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긴 자필 서면을 변호인을 통해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은 변호인에게 조사 불응 의사를 밝히고 검사와의 만남도 거부했다.
ch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3/28 09: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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