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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검찰, 내일 부장검사 2명 보내 MB '옥중조사' 재시도(종합)

    사건/사고 | 03-27 16:23


    신봉수·송경호 부장검사, 직접 설득 계획…검찰 "소명·방어권 행사 바란다"
    MB, "공정한 수사 기대 어렵다"며 '조사 불응' 자필 문서 제출


    구치소 향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구치소 향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110억원대 뇌물 수수와 340억원대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나와 서울동부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2018.3.23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검찰이 28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옥중조사'를 다시 시도한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27일 "어제와 오늘 변호사에게 이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을 수 있게 설득해달라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며 "내일 다시 부장검사 등이 직접 (이 전 대통령을) 뵙고 (조사에) 응해주실 것을 요청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속 상태에서도 진술을 거부할 권리는 있다"면서도 "저희 입장에선 중요 사건이고, (국민의) 관심이 많아 조사 과정에서 세세한 질의에 대해 사건 내용을 파악하시고 변호인의 충분한 조력을 받아서 입장을 소명하고 방어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28일 이 전 대통령 사건을 수사하는 주임 검사인 신봉수(48·사법연수원 29기)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과 송경호(48·29기) 특수2부장을 보내 이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 조사에 응하라고 설득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26일 이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동부구치소에 신 부장검사와 수사관 등 조사팀을 보내 '옥중조사'를 추진했으나 이 전 대통령의 거부로 무산됐다.

    이 전 대통령은 전날 변호인을 통해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어 검찰 조사에 불응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향후 검찰의 조사를 받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긴 자필 서면을 변호인을 통해 검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다만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강훈 변호사는 재판도 거부하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며 "재판은 당연히 와 주실 것으로(생각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ch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3/27 15:0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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