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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日 강릉 소녀상 철거 요구는 억지" 서경덕, 해외 언론에 이메일

    | 03-16 09:57


    강릉 3·1운동기념공원내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강릉 3·1운동기념공원내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평창 동계패럴림픽 참가자들이 볼 수 있다는 이유로 강릉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해달라고 요구한 일본을 비판하는 이메일을 해외 언론에 발송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NBC·CNN, 중국 CCTV 등 방송과 뉴욕타임스·가디언 등 일간지 100여 곳에 보낸 이메일에는 일본 정부의 강릉 소녀상 철거 요청을 둘러싼 정확한 상황 설명과 함께 일본의 요구를 실은 산케이신문 보도 내용, 일본군 위안부 관련 영상, 강릉 소녀상의 위치 파일 등이 담겼다.

    서 교수는 "소녀상이 있는 강릉 3·1 운동 기념공원에서 남쪽으로 수 ㎞ 떨어진 곳에 올림픽 피겨스케이트와 컬링이 열린 올림픽파크가 있어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관광객이 볼 우려가 있어 철거를 요청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억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이 위안부의 역사를 지우려고 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에도 이같은 망동을 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필요가 있다"며 "우선 올림픽을 취재하는 미디어에 일본의 이런 후안무치를 그대로 전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산케이신문은 주한 일본대사관이 한국 외교부에 강릉 3·1 운동 기념공원 내 소녀상에 대해 철거를 포함한 '적절한 대응'을 요구했다고 지난 2일 보도한 바 있다.

    서 교수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당시 미국 NBC의 망언과 영국 더타임스의 잘못된 독도 표기에 대한 자료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전 세계에 배포하기도 했다.

    철거 요구 산케이신문 기사
    철거 요구 산케이신문 기사


    gh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3/14 09: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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