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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퇴임 5년만에 檢포토라인 선 이명박 "참담한 심정…국민께 죄송"

    사건/사고 | 03-14 09:44







    "하고싶은 말 많지만 말을 아끼자 다짐…역사에서 이번일 마지막 됐으면"
    검찰 도착후 대국민 입장 밝혀…혐의 관련해선 언급 안해


    [MB소환]대국민 메시지 발표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
    [MB소환]대국민 메시지 발표하는 이명박 전 대통령(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뇌물수수·횡령·조세포탈 등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2018.3.14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방현덕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검찰 조사에 앞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2013년 2월24일 퇴임한 후 5년 17일, 1천844일 만에 검찰 포토라인에 섰다. 이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으로는 5번째 검찰조사를 받는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작년 3월 21일 검찰 조사를 받은 지 358일만에 소환된 전직 대통령이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23분께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직후 취재진에게 "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민생경제가 어렵고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환경이 매우 엄중할 때 저와 관련된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또한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많은 분들과 이와 관련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에도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으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습니다만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했다"며 "다만 바라는 것은 역사에서 이번 일로 마지막이 됐으면 한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다는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취재진은 '100억원대 뇌물 혐의를 모두 부인하시는 겁니까' 등의 질문을 이어갔으나 이 전 대통령은 답변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검찰 고위간부 전용 엘리베이터가 아닌 사건 관계인과 직원들이 이용하는 일반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갔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의 조사가 곧 시작될 것을 의식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MB소환] 검찰 출석 한 이명박
    [MB소환] 검찰 출석 한 이명박(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뇌물수수·횡령·조세포탈 등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취재진 앞에 서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8.3.14
    superdoo82@yna.co.kr

    [MB소환] 포토라인 앞의 이명박 전 대통령
    [MB소환] 포토라인 앞의 이명박 전 대통령(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뇌물수수·횡령·조세포탈 등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8.3.14
    mon@yna.co.kr

    검찰 포토라인에 선 이명박 전 대통령
    검찰 포토라인에 선 이명박 전 대통령(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뇌물수수·횡령·조세포탈 등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8.3.14
    kane@yna.co.kr


    p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3/14 09: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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