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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홍콩 언론 "北 김정은, 대미특사로 여동생 김여정 파견 검토중"

    | 03-08 10:00


    "매우 파격적, 특이 메시지 전달가능성…김여정, 北의 강력한 무기"


    펜스, 김여정 맹비난(PG)
    펜스, 김여정 맹비난(PG)[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미국에 북핵 관련 특사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국 외교소식통은 SCMP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번 주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여러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김여정을 미국에 특사로 보내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김정은에게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에 전할 메시지가 있으며, 이 메시지의 내용은 파격적이고, 매우 특이하다"면서 "미국이 이를 대중에게 발표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 실장은 미국에 북미회담을 위한 북한의 조건을 전달할 것"이라며 "김정은이 그의 동생을 한국에 보냈던 것처럼 미국에도 보낼 의향을 갖고 있을 수 있으며, 김여정은 현재 북한의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정의용 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미국으로 출국해 2박 4일간 방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들은 마이크 폼페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장은 북한에서 돌아온 후 김 위원장이 비핵화와 북미회담에 분명한 의지를 밝혔다고 전하면서 "미국에 전달할 북한 입장을 저희가 별도로 추가로 갖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정 실장과 서 원장은 귀국 전 백악관에 들러 북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미국 측에 북미 대화에 나설 것을 직접 설득할 계획이다.


    김정은에게 방남 결과 보고하는 김여정
    김정은에게 방남 결과 보고하는 김여정(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남쪽을 방문하고 평양에 귀환한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등 고위급대표단과 만나 이들의 활동 내용을 보고받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TV가 13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방남 결과를 보고하는 김여정의 모습. 2018.2.13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ssah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3/08 09: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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