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프린트
• 스크랩
• 이전
• 다음

1. 
2. 

미래에셋대우 "자동차 3월 이후 실적개선…'비중확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3월 이후 점진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박영호 연구원은 "올해 1월 5개사의 완성차 내수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5.9% 증가했다"며 "전년 동월 설 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가 기저효과로 작용했고 신차효과가 일부 판매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두 자릿수 판매 증가세로 돋보인 반면 한국GM과 르노삼성의 내수판매는 두 자릿수 감소세를 나타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글로벌 도매판매의 경우 현대차는 전년 동월보다 1.4% 감소한 반면 기아차는 5.2% 증가했다"면서 "다만, 현대기아 양사 모두 올해 1분기 글로벌 판매실적 전망에 비해 다소 미흡한 1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핵심 시장에서의 부진 지속, 비수기 영향, 원화 강세 등을 감안할 때 양사의 1분기 영업실적은 회복 반전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면서도 "3월 이후에는 신차효과 등에 힘입어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성수기로 돌입하는 2분기부터는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신차재고 확충이 완료돼 도매판매 개선 효과도 일부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한 '단기매수'(Trading Buy) 의견을 유지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