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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59.8%로 하락…취임후 첫 50%대[리얼미터]

    청와대/국회 | 01-25 09:39


    "올림픽 北참가 논란 영향"…'초당적 협력요청' 대통령 발언 후엔 반등
    민주 46.1%, 대선 이래 최저…한국당 21.0%로 대선 후 첫 20%대 기록
    국민의당 7.0%, 바른정당 6.3%, 정의당 4.9%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둘러싼 정치권 안팎의 공방 속에 하락해 취임 후 처음으로 60%대 아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지지율은 2주째 하락한 반면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은 동반 상승했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추이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추이[연합뉴스=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1천509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6.2%포인트(p) 내린 59.8%로 집계됐다.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3%p 오른 35.6%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취임 후 처음으로 60% 아래로 내려갔다.





    일별로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지난 19일(금요일) 64.4%에서 한국당의 '평양올림픽' 공세 속에 북한의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과 관련한 부정적 보도가 확대된 22일(월요일) 60.8%로 내렸다.

    '평창올림픽은 평양올림픽 아닌 평화올림픽'이라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입장문 발표가 나온 23일(화요일)에도 59.9%로 하락해 조사일 기준으로 8일 연속 내렸다.

    다만 북한의 '2·8 건군절' 열병식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문 대통령이 참모회의에서 '평창올림픽의 초당적 협력요청' 발언을 하는 등 청와대가 나흘 연속 '평창올림픽 협조 요청' 메시지를 발표한 24일(수요일)에는 60.3%로 소폭 반등해 하락세가 멈췄다.

    리얼미터는 "남북 단일팀 구성 등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둘러싼 그동안의 논란이 '현송월 점검단'과 2·8 건군절 열병식으로 번지면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째 오차범위를 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39.4%·16.0%p↓)에서 큰 폭으로 내렸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대한 부정평가(54.8%)는 50% 이상이었다.

    또 경기·인천(60.8%·6.7%p↓), 광주·전라(69.9%·5.9%p↓), 서울(61.0%·5.1%p↓), 부산·경남·울산(57.4%·2.8%p↓)에서도 하락했다.

    연령대 별로는 40대(68.8%·9.4%p↓), 50대(54.1%·6.4%p↓), 30대(66.9%·6.2%p↓), 60대 이상(47.0%·4.8%p↓), 20대(67.0%·4.2%p↓)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이념성향별로 살펴보면 보수층(28.7%·10.1%p↓)과 무당층(36.7%·13.8%p↓)에서 큰 폭으로 내렸고, 진보층(85.7%·1.2%p↓)에서도 소폭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
    정당 지지도[연합뉴스=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2.2%p 내린 46.1%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2주째 하락하며 지난해 5월 대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과 광주·전라, 경기·인천, 4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2.9%p 오른 21.0%를 기록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2주째 상승하며 지난해 대선 이후 처음으로 20% 선을 넘어섰다.

    한국당은 특히 '텃밭'인 대구·경북(한국당 36.4%, 민주당 28.9%)에서 민주당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국민의당도 1.1%p 오른 7.0%로 3주째 상승세를 보였다.

    바른정당 역시 6.3%(0.6%p↑)로 2주째 올랐다.

    정의당은 0.5%p 내린 4.9%의 지지율을 얻어 2주째 하락했다.

    국민의당·바른정당의 '통합개혁신당'과 '통합반대당'(민주평화당)을 가정한 잠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4.7%(0.8%p↑)로 2주째 올랐다.

    한국당의 잠재 지지율도 20.3%(2.7%p↑)로 2주 연속 상승해 20% 선을 넘었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개혁신당은 12.7%(2.8%p↑)로 상승했다. 이는 현재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율 합계보다 0.6%p 낮은 수치다.

    정의당(6.1%)과 '민주평화당'으로 이름을 정한 통합반대당(3.0%)의 잠재 지지율은 각각 0.3%p, 1.4%p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ong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8/01/25 09:3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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