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OME
  2. 시작페이지로 설정

페이스북 트위터에 공유 RSS
 

영남매일신문


International news ▶

  • 정치
  • 경제
  • 사회/문화
  • 국제
  • 연예/스포츠
  • 라이프
  • 오피니언
  • 지역뉴스
  • 지역인사
  • 2026.09.28 기상청GO

    영남매일신문

    [연합뉴스수신] 이국종 "의료진에게 환자 인권은 '목숨 구하는 일'"

    | 11-22 13:42

    이국종 "의료진에게 환자 인권은 '목숨 구하는 일'"
    '귀순 북한 병사 인권침해' 비난에 불편한 심정 토로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은 22일 "(의사인) 우리는 칼을 쓰는 사람이며, 가장 단순하면서도 굉장히 전문화된 일에 특화된 사람들이라서 말이 말을 낳는 복잡한 상황을 헤쳐나갈 힘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이날 수원시 아주대병원에서 2차 브리핑을 열고 "우리 병원 중증외상센터에는 북한 군인 말고도 환자 150명이 더 있어 (의료진 모두) 다들 오락가락 하는 상황"이라며 "북한군 환자에 대한 저희 의사 입장에서 봤을 때 환자의 인권을 가장 지키는 중요한 방법은 '목숨을 구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귀순한 북한 군인을 치료 중인 이 센터장이 지난 15일 열린 브리핑에서 기생충 감염 등에 관해 언급한 것에 대해 일부 의료계와 정치계에서 인권침해라는 비판이 일자 이를 의식해 이런 발언한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남쪽에서 치료받는 동안 몸 안 기생충과 내장의 분변, 위장의 옥수수까지 공개돼 인격 테러를 당했다"라면서 "귀순 병사는 인간의 정상성을 상실하고 말았다"라고 이 센터장을 겨냥한 비판 글을 올렸다.
    이 센터장은 "우리 몸 안에는 변도 있고 기생충도 있고, 보호자에게 통상 환자 소견을 이야기할 때 이런 이야기를 한다"라며 "만약 이런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가 문제가 터지면 어찌 되겠느냐"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 같은 사람들은 정책의 도구로서 위에서 만들어 주는 것까지 일할 수 있다"라며 "그저 온몸이 만신창이가 돼 들어온 대한민국 청년(귀순 병사를 지칭)이 한국 삶에 기대한 모습은 자신이 다쳤을 때 외상센터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나라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환자를 데리고 이른바 '쇼'를 한다는 외부의 곱지 않은 시선에 대해서도 아덴만 영웅 '석해균 선장'의 수술 과정을 담은 프레젠테이션(PPT)을 준비해 반박했다.
    이 센터장은 당시 석 선장의 몸에 난 총상과 수술 이후 고름으로 붕대가 부풀어 오른 사진 등을 이번 북한 군인 수술을 계기로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석 선장과 통화해 (상태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리기 위해) 오늘 언론에 수술 과정을 공개하는 것을 허락받았다"라며 "의료진은 환자의 인권인 '생명 앞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매일 변과 피가 튀기는 수술 현장에서 살아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센터장은 북한군 수술 당시 바닥에 흥건한 피를 화면에 띄운 뒤 "북한군 청년은 2차례에 걸친 수술 과정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피 1만2천CC 이상을 수혈받아가며 온몸의 피를 순환했다"라며 심각했던 북한 군인의 몸 상태에 관해 설명했다.
    더불어 이 센터장은 국내 모 의료기관 관계자가 한 국회 보좌관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외상센터는 이국종 교수가 중증외상환자도 아닌 석 선장을 데리고 와 수술하는 멋진 쇼를 잘해서 국회 법안과 예산이 통과돼 설립될 수 있었다'는 내용이다.
    메시지 내용에는 정치권 인사들과 친분을 내세우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 센터장은 "의료계가 대한민국 정치권이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보여주는 부분"이라면서 "그런 분이 (나를) 사기꾼이라고 말하면,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과연 누구 말을 믿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중증외상 의료계의 현실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 센터장은 "에이즈 환자를 사전에 검사 없이 수술한 적도 있다"라며 "나도 출동하면서 어깨가 부러진 적이 있고 간호사가 수술 중 유산한 적도 있지만, 우리 의료진은 헬기 타고 출동하면서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의 인권침해를 말하기 전에 중증외상센터 직원들도 인권 사각지대에서 일하고 있다"라면서 "언론인들이 (의료진들의 그런) 진정성을 다뤄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이 센터장은 북한 군인의 상태에 대해 "감염 등 후유증이 더는 발생하지 않을 정도의 상태가 확인될 때까지 적어도 수일 이상 중환자실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라며 "이후 환자의 이송과 치료에 대해선 관계 기관과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군인은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께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하는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팔꿈치와 어깨, 복부 등에 다섯 군데 총상을 입고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옮겨졌다.
    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주요뉴스 뉴스속보
    연예 지역뉴스 지역인사

     모델 출신 배우 변우석이 서울 한남동 고급 아파트 한남더힐을 130억 ...

     개그맨 이혁재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자신의 불법도박 의혹을 제기한 MC몽(신동현)을...

     배우 하영(본명 안하영·33)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의혹’에 대해 ...

      스토킹 피해주장 A씨 인스타그램 사진​배우 황정민과 여성...

                        &n...

     지역 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 17곳에 전용차량 보급전국 최초 ...

    부산시는 센텀종합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을 지역외상거점병원으로 최종 선정했...

      BNK 부산은행 제공  ​지역 금융그룹의 투자 전...

    “9·7 부동산대책 실망, 공공주도 공급 현실감 떨어져”원본보기오세훈 서울...

    김용남 전 의원, 시사인 유튜브 방송서 주장원본보기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

     미국 시민권 포기, 39개월간 복무원본보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장남 ...

                 윤동한 .  콜마홀딩...

    박근혜 국정농단 계기로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수사 촉발…기소 4년10개월...

    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7/10/0003916143_001_20250710...

    서비스안내

  • 정치
    청와대/국회
    정부/지자체
    정당
    선거
    국방
    북한
    기타
  • 경제
    기업/산업
    부동산
    자동차
    IT/과학
    유통/소비자
    증권/금융
    글로벌경제
  • 사회/문화
    사건/사고
    정책
    지역
    사회
    교육
    문화
  • 연예/스포츠
    연예가화제
    TV/방송
    영화
    음악
    미술
    스포츠종합
    전시/공연
  • 라이프
    재테크
    패션/뷰티
    여행
    푸드
    건강
    날씨
  • 오피니언
    사설
    컬럼
    만평
    독자마당
  • 국제
    미국/북미
    중국
    러시아
    일본
    유럽
    중동
    중남미
    동남아시아
    기타
  • 지역뉴스
    전국
    부산
    울산
    창원
    진주
    통영권
    함안권
    기타
  • 지역인사
    인물
    기업
    단체
    기타
  • 제휴·광고문의
  • |
  • 기사제보
  • |
  • 기자소개
  • |
  • 고객센터
  • |
  • 저작권정책
  • |
  • 개인정보취급방침
  • |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
  • 고충처리인 활동사례
  • 상호: 영남매일신문(주) | 사업자등록번호: 506-81-85807 | 대표: 강호성 | 신문등록번호 : 부산 가00021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부산, 아00272

    전화: 051-867-3909 | 팩스: 051-861-3463 | 주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111, 1701호 (연산동, 위드타워)

    copyright ⓒ 2015 newsyn.co.kr All right reserved. | web@newsy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