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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나토 사무총장 "북핵, 나토에도 위협…어떤 공격에도 단호 대응"

    | 11-08 09:24


    "북핵 저지위해 외교·정치적 압박 필요…북핵, 나토장관회의 의제"
    "아프간군 훈련 지원 위해 3천명 추가 파병…전투엔 참가 안해"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유럽과 북미 지역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7일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뿐만 아니라 외교적·정치적 압박을 주장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회의를 앞두고 한 기자회견에서 "아무도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동시에 북한이 계속해서 핵무기와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면서 "경제적 제재뿐만 아니라 외교적 수단과 정치적 수단으로 북한을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9월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6차 핵실험 및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강력한 경제제재를 채택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좋은 소식은 대북 제재가 높은 수준으로 이행되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대북 경제 제재가) 북한에 실질적인 압박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번 나토 국방장관회의에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문제도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핵 프로그램도 우리(나토 국방장관회의)의 어젠다가 될 것"이라면서 "그것들(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나토 회원국과 우리 파트너, 국제적인 핵 비확산체제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글로벌 위협은 전 지구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나토는 강력한 핵억지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는 어떤 공격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단호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해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북한, 핵실험 이어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PG)
    북한, 핵실험 이어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PG)[제작 이태호, 조혜인] 사진합성, 일러스트 *사진 AP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와 함께 이날 회견에서 나토가 아프가니스탄군에 대한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병력 3천 명 정도를 추가로 파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병력 가운데 절반은 미국이, 나머지 절반은 미국을 제외한 28개 나토 회원국이 각각 파병하게 되며 이들은 전투작전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나토 회원국들은 이번 국방장관회의에서 추가 파병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아프간에는 나토군 1만3천 명이 주둔하고 있으며 3천 명이 추가 파병될 경우 병력 규모는 1만6천 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나토 홈페이지 캡처]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나토 홈페이지 캡처]


    bings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08 02: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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