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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현대카드서도 사내 성폭행 논란…사측 "예단에 매우 유감"

    사건/사고 | 11-07 09:31



    제작 이소영(미디어랩) 아이클릭아트 그래픽 사용

    계약위촉사원 온라인서 주장…"최근 한샘사건 보고 용기냈다"
    현대 측 "감사실, 검경 조사결과 모두 같은 결론…이미 무혐의" 일축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한샘[009240]에 이어 현대카드에서도 직장 내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대카드 위촉계약사원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최근 한샘 성폭행 사건을 보고 용기를 내어 이렇게 글을 쓴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현대카드 위촉사원이 됐고 지난 5월 회식을 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A씨의 집에 가서 한 잔 더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B 팀장의 차를 타고 또 다른 동료인 C씨와 함께 집에 가게 됐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다 도망갔고 겁이 난 A씨는 먼저 집에 들어가 문을 잠갔다. 그러나 B 팀장과 C씨가 계속 문을 두드려 열어주게 됐다.

    집에 들어온 B 팀장은 침대에 누웠고 C씨는 한 잔 더 마시자고 했다. A씨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셔 술을 조금 마시다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

    이후 C씨는 집에 돌아갔고, 잠결에 B 팀장을 생각하지 못한 A씨는 침대에 누웠는데 그대로 B 팀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본사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본사 [현대캐피탈 제공=연합뉴스]

    이 사건 후 A씨는 현대카드 센터장에게 사직서를 냈지만, 해당 센터장은 "너 돈이 필요한데 여기 그만두면 다른 직장 구할 수 있느냐"며 사직서를 찢었고 이후에도 두 차례 더 사직서를 냈지만, 센터장은 이를 받아 주지 않았다고 했다.

    A씨는 지난 6월 여성가족부 성범죄상담센터에서 상담했다며 "현재 경찰 조사는 끝났고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또 지난 9월 본사 감사팀에도 제보했는데 회사 측에서는 "남녀 간의 문제라 생각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고,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니 조사가 마무리되면 그 결과대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현대카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대카드는 성폭력 등의 직장 안전 문제에 매우 단호하다"며 "자체 감사실과 전문적인 외부 감사업체가 이중으로 조사했고 동시에 검경의 조사도 병행했다. 모두 같은 결론으로 종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내 케이스의 자세한 내용을 대외적으로 밝히며 갑론을박하는 것은 저희가 취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며 "당사가 직원 보호를 소홀히 했다는 예단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해당 센터장이 두 사람의 애정 문제라고 생각해 원만하게 해결하길 바란다고 조언한 것"이라며 "수사기관에서는 이미 무혐의 처분 난 사건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laecor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06 22: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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