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OME
  2. 시작페이지로 설정

페이스북 트위터에 공유 RSS
 

영남매일신문


International news ▶

  • 정치
  • 경제
  • 사회/문화
  • 국제
  • 연예/스포츠
  • 라이프
  • 오피니언
  • 지역뉴스
  • 지역인사
  • 2026.09.26 기상청GO

    영남매일신문

    [오피니언] [연합시론] 예상수익 부풀려 가맹점 모집한 게 홈플러스뿐이겠나

    | 11-06 09:55


    (서울=연합뉴스) 대형 유통업체인 홈플러스가 예상수익을 부풀려 가맹사업 편의점을 모집했다가 당국에 적발됐다. 공정거래위는 홈플러스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 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자사의 365플러스 편의점 가맹을 희망하는 예비 점주 206명에게 수치가 부풀려진 '예상매출액 산정서'를 제공했다. 현행 가맹사업법에는 동일 광역자치단체 내 5개 인접 점포 가운데 실적 2~4위 점포의 매출액을 토대로 예상수익을 산출하게 돼 있다. 가맹 희망자가 어느 정도 장사가 되는지 알고 계약을 체결하게 하려고 2014년 2월부터 시행됐다. 그런데 홈플러스는 지난 4월까지 3년 넘게 산출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과장된 정보를 제공했다. 영업 기간 기준을 규정보다 낮춰, 매출 산정 대상 그룹에서 영업이 안정된 점포 수를 늘렸고, '인접 점포' 규정을 무시한 채 장사가 잘 되는 점포를 골라 넣기도 했다. 가맹 희망자를 더 많이 끌어들이려는 의도였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이 회사는 그러고도 가맹 희망자에게 나눠준 '예상매출 산정서' 상단에 '가맹사업법에 따른 공정위 제공 기준으로 예상매출액을 계산했다'고 명시했다. 홈플러스 같은 대기업이 형편도 넉넉하지 못한 가맹 희망자들을 이런 식으로 속인 것은 분명히 파렴치한 짓이다.

    공정위가 홈플러스에 부과한 5억 원의 과징금은 가맹사업법상 최고 한도액이다. 이 법이 시행되고 5억 원의 과징금이 부과된 것도 처음이라고 한다. 공정위가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봤다는 뜻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대부분 생계형 개인사업자인 가맹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계약 전 합리적 판단을 방해한 행위"라고 했다. 그런데 홈플러스 측은 적발 후 고의로 예상정보를 부풀린 것은 아니라며 발뺌했다고 한다. 현행 가맹사업법은 지난달 19일부로 가맹본부의 허위·과장 정보 제공에 대해 손해액의 3배를 배상하는 내용으로 강화됐다. 홈플러스 사례를 보면 이 손해배상 규정이 좀 더 일찍 법제화됐어야 했다는 생각도 든다.

    홈플러스는 2012년 2월 편의점 가맹사업을 시작해 올해 2월 현재 377개 가맹점을 갖고 있으며, 작년 연간 매출액은 1천171억 원이다. 편의점 가맹사업만 보면 후발주자인 셈이다. 공정위는 이번에 적발된 홈플러스의 위법 사실과 제재 내용을 다른 모든 가업사업자에 통보하고, 유사한 위법 행위를 지속해서 단속하겠다고 경고했다. 늦게 출발한 홈플러스가 이 정도라면 먼저 시작한 다른 사업자들이라고 안심하기는 어렵다. 공정위의 '지속적 감시' 경고가 의례적인 말에 그치지 말기 바란다. 그래도 편의점 업계에 먼저 손을 댄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본다. 편의점을 시작하려는 예비 자영업자는 대부분 경제적 형편이 넉넉하지 않다. 직장 생활을 그만둔 퇴직자들이 많이 뛰어드는 업종이기도 하다. 그만큼 진입장벽이 낮고 상대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일 것이다. 홈플러스 같은 대기업이 간판을 내걸면 더 큰 믿음을 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처럼 부풀린 예상수익으로 예비 가맹점주를 유혹한 행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공정위는 다른 가맹사업 분야도 지속해서 감시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맹사업법의 손해배상 등 추가 제재 규정을 대폭 강화하는 것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05 19:45 송고                 
    주요뉴스 뉴스속보
    연예 지역뉴스 지역인사

     모델 출신 배우 변우석이 서울 한남동 고급 아파트 한남더힐을 130억 ...

     개그맨 이혁재 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자신의 불법도박 의혹을 제기한 MC몽(신동현)을...

     배우 하영(본명 안하영·33)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의혹’에 대해 ...

      스토킹 피해주장 A씨 인스타그램 사진​배우 황정민과 여성...

                        &n...

     지역 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수행기관 17곳에 전용차량 보급전국 최초 ...

    부산시는 센텀종합병원과 좋은삼선병원을 지역외상거점병원으로 최종 선정했...

      BNK 부산은행 제공  ​지역 금융그룹의 투자 전...

    “9·7 부동산대책 실망, 공공주도 공급 현실감 떨어져”원본보기오세훈 서울...

    김용남 전 의원, 시사인 유튜브 방송서 주장원본보기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

     미국 시민권 포기, 39개월간 복무원본보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장남 ...

                 윤동한 .  콜마홀딩...

    박근혜 국정농단 계기로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수사 촉발…기소 4년10개월...

    https://imgnews.pstatic.net/image/023/2025/07/10/0003916143_001_20250710...

    서비스안내

  • 정치
    청와대/국회
    정부/지자체
    정당
    선거
    국방
    북한
    기타
  • 경제
    기업/산업
    부동산
    자동차
    IT/과학
    유통/소비자
    증권/금융
    글로벌경제
  • 사회/문화
    사건/사고
    정책
    지역
    사회
    교육
    문화
  • 연예/스포츠
    연예가화제
    TV/방송
    영화
    음악
    미술
    스포츠종합
    전시/공연
  • 라이프
    재테크
    패션/뷰티
    여행
    푸드
    건강
    날씨
  • 오피니언
    사설
    컬럼
    만평
    독자마당
  • 국제
    미국/북미
    중국
    러시아
    일본
    유럽
    중동
    중남미
    동남아시아
    기타
  • 지역뉴스
    전국
    부산
    울산
    창원
    진주
    통영권
    함안권
    기타
  • 지역인사
    인물
    기업
    단체
    기타
  • 제휴·광고문의
  • |
  • 기사제보
  • |
  • 기자소개
  • |
  • 고객센터
  • |
  • 저작권정책
  • |
  • 개인정보취급방침
  • |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
  • 고충처리인 활동사례
  • 상호: 영남매일신문(주) | 사업자등록번호: 506-81-85807 | 대표: 강호성 | 신문등록번호 : 부산 가00021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부산, 아00272

    전화: 051-867-3909 | 팩스: 051-861-3463 | 주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111, 1701호 (연산동, 위드타워)

    copyright ⓒ 2015 newsyn.co.kr All right reserved. | web@newsy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