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지난 6월 한국 전문 여행사 일본여행사 비너스트래블과 함께 출시한 '김해 가야국 유적지 순회 워킹투어'를 11월 2일부터 2박 3일간 진행한다.
연초부터 북핵문제와 일본 상공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등의 북한의 강도 높은 도발로 방한관광객 2위를 차지하는 일본인들에게 높은 공포감을 조성하여 결국 4월부터 한국관광상품이 대거 취소되는 등 방한일본인관광객의 방문률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이런 냉각된 분위기 속에서 김해관광상품은 취소 없이 예정대로 진행됐다. 조강숙 관광과장은 “김해의 관광상품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불안감보다 ‘역사’에 대한 강한 지적호기심과 ‘가야’에 대한 매력으로 일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분석했고, 분단국가라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뛰어넘을 수 있는 관광자원이라고 보고 있다.
이번 상품을 기획한 비너스트래블 코바야시 담당자는 “이전에 판매된 임진왜란 관련 관광상품도 호평이었지만 조선시대보다 훨씬 이전의 ‘가야국’은 직접 체험하지 못하는 신비한 고대시대로 타임슬립 한다는 감각이 이번 김해여행의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로왕릉에서 거행되는 “추향대제” 기간이 여행 일정과 겹쳐 보다 풍성하고 가치 있는 투어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남 지역에서 가장 많은 문화관광 해설사를 보유하고 있는 김해의 관광해설 서비스도 일본 관광객의 구매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 김해시와 비너스트래블은 오는 14일 2박 3일로 밀양과 김해낙동강레일파크를 연계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부산과 김해를 연계한 공동상품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