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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시진핑, 김정은에 답전…"새로운 정세하 관계발전 추동"(종합)

    | 11-02 09:27


    "지역 평화·안정·공동번영 수호 기여 기대"
    北·中 최고지도자 축전·답전 교환, 관계변화 주목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축전에 답전을 보내 새로운 정세에서의 북중관계 발전과 지역의 평화·안정 기여를 기대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정은 동지께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습근평(시진핑) 동지가 1일 답전을 보내왔다"면서 시 주석이 보낸 답전의 전문을 공개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얼마 전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위원장 동지가 중국 공산당 제19차 대회가 진행되고 내가 다시금 중국 공산당 총서기로 선거(선출)되고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으로 취임한 것과 관련하여 각각 축전을 보내준 데 대하여 나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를 대표하여, 그리고 나 자신의 이름으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위원장 동지에게 진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새로운 정세 하에서 중국 측은 조선 측과 함께 노력하여 두 당, 두 나라 관계가 지속적으로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도록 추동함으로써 두 나라 인민들에게 더 훌륭한 행복을 마련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공동의 번영을 수호하는데 적극적인 기여를 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 인민이 김정은 위원장을 수반으로 하는 조선노동당의 영도 밑에 사회주의 건설 위업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거둘 것을 축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달 25일 중국 공산당 총서기에 연임된 시 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

    당시 김정은은 축전에서 "중국 인민은 습근평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영도 밑에 새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건설의 길에 들어섰다"며 "나는 조중(북중) 두 당, 두 나라 사이의 관계가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맞게 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에게 전문을 보낸 것이 북한 매체에 공개된 것은 지난해 7월 11일 '북·중 우호 협조 및 상호원조 조약'(약칭 북·중 조약) 체결 55주년을 맞아 축전을 보낸 이후 1년 4개월 가까이 만이다.

    북중 양측의 최고지도자가 중국 공산당 제19차 당 대회 폐막 이후 축전과 답전을 주고받으며 양국관계의 발전을 언급함에 따라 북한의 도발과 중국의 국제사회 제재 참여로 냉랭했던 관계가 풀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북중 양측은 집권당의 중요 회의 이후 상대측에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해 회의 결과를 설명하는 당대당 외교의 전통을 가지고 있어 중국이 조만간 공산당 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할 가능성도 있어 보여 주목된다.

    yooni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1/02 08: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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