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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수신] 배우 김주혁, 강남 삼성동에서 교통사고로 사망(종합)

    | 10-30 19:42



    배우 김주혁, 강남 삼성동에서 교통사고로 사망(종합)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배우 김주혁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졌다. 향년 45세.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후 4시 30분께 김씨가 몰던 벤츠 SUV가 그랜저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고 나서 인근 아파트 벽면에 부딪친 뒤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지면서 발생했다.
    김씨는 사고 후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김씨는 이송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병원 측은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오후 6시30분 사망했다고 경찰에 알려왔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몰던 벤츠 차량이 전복되면서 심하게 파손되는 바람에 오후 5시 7분께야 김씨를 차량 밖으로 구조했다"며 "김씨 차량 엔진에서 연기가 났으나 화재가 발생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그랜저 승용차 운전자 A씨는 "벤츠가 내 차를 뒤에서 들이받고 나서 갓길에 차를 세우려고 이동할 때 벤츠 운전자가 가슴을 움켜잡는 모습을 봤다"며 "이후 벤츠가 다시 돌진해 한 차례 더 추돌하고 아파트 벽면에 부딪쳤다"고 진술했다. 그랜저 운전자 A씨는 별다른 부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씨의 차에는 블랙박스가 없었으며, 김씨의 차에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는지 경찰은 확인하고 있다.
    김씨는 1998년 SBS 공채(8기)로 연예계에 데뷔, '카이스트' '사랑은 아무나 하나' '프라하의 연인' '무신' 등 드라마와 '청연'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공조' 등 영화에 출연했다.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 소탈한 모습으로 사랑받았으며 지난달 드라마 '아르곤'에도 출연했다. 2005년 별세한 원로배우 김무생씨의 아들이기도 하다.





    run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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