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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이훈 "강원랜드 채용 청탁에 한국당 의원 더 있다…총 7명"

    사건/사고 | 10-16 09:43



    강원랜드 본사 사옥[강원랜드 제공 = 연합뉴스 자료사진]

    권성동·염동열 외에 김기선·김한표·한선교·이이재·이강후 이름 등장
    강원랜드 임원 3명과 산자부·문화부 공무원 이름도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강원랜드 채용청탁 비리 사건과 관련해 기존에 나온 자유한국당 권성동·염동열 의원 외에도 같은 당의 김기선·김한표·한선교 의원과 이이재·이강후 전 새누리당(현재 한국당) 의원도 청탁명단에 이름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실이 입수한 2012∼2013 강원랜드 신입 채용 청탁자 명단에는 1, 2차 신입 채용 당시의 응시자 각각 427명과 198명에 대한 청탁자 120여 명의 이름과 직책이 표시돼있다.

    명단을 보면 채용비리 의혹으로 이미 검찰에 고발된 권성동·염동열 의원 외에도 김기선·김한표·한선교 의원을 포함해 전·현직 국회의원 7명, 당시 강원랜드 임원진 3명, 강원랜드 관리·감독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카지노 허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등의 이름도 등장한다.





    한선교 의원은 당시 카지노 증설 허가권을 관장하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었고, 김한표 의원은 강원랜드를 관리·감독하는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이었다.

    명단에 따르면 1차 채용에서 권 의원은 11명, 염 의원은 46명을 청탁한 것으로 돼 있고, 한선교·김한표·김기선 의원 측은 각각 1명씩 청탁한 것으로 돼 있다.





    또 당시 현역이었던 이이재·이강후 전 의원도 각각 11명과 1명을 청탁한 것으로 돼 있다.

    명단에 표시된 합격 여부에 따르면 7명의 전·현직 의원이 청탁한 69명 가운데 41명이 합격했다.

    이훈 의원실에 따르면 이 명단은 강원랜드 인사팀이 작성한 것으로, 춘천지검도 이를 지난해 확보해 수사에 활용했다고 한다.

    이 의원은 "당시 사장이었던 최흥집 씨의 청탁이 있었던 지원자가 267명에 달하는데 사장을 통해 직접 청탁한 사람 가운데 전 정부의 권력자들이 더 많이 포함돼있을 것"이라며 "검찰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않고,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eshin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10/16 08: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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