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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더좋은미래 "남북, 긴장고조행위 중단…北, 대화 나서야"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개혁성향 의원모임인 '더좋은미래'는 13일 최근의 북핵 위기와 관련해 "남과 북을 포함한 관련 강대국 모두가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더 이상의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좋은미래는 이날 모임 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힌 뒤 북한에 대해서도 "북한은 더이상 도발을 중단하고 대한민국, 그리고 국제사회와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
더좋은미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 "북한의 6자 핵실험 이후 한반도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은 전술핵 배치를 주장하며 안보장사에 몰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원유공급 중단까지 주문했다"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북한의 핵 동결과 경제제재 조치 해제를 조건으로 대화할 것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더좋은미래는 "한반도 비핵화를 부정하는 전술핵 배치나 독자적 핵무장을 반대한다"며 "이 기회에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와 평화협정 체결'을 목표로 한 한반도 비핵화 협상 프로세스를 제시하고 북한과 국제사회를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bry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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