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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매일신문

    [국제] 트럼프 "군사옵션 사용하면 북한에 아주 슬픈 날 될 것"(종합)

    미국/북미 | 09-08 09:07


    "군사행동은 분명한 옵션…사용하지 않길 바라지만 분명히 일어날수 있는 일"
    대북 협상론 일축…"北 대화 다음날 곧바로 핵개발 계속해"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군사옵션을 사용하지 않길 바라지만 만약 사용하게 된다면 그날은 북한에 아주 슬픈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셰이크 사바 알 아마드 알 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을 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핵 해법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사적인 루트로 가지 않는 것을 선호하지만, 그것은 분명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군사행동은 옵션(선택지)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군사력이 지금보다 더 강한 적은 없었다"면서 "만약 북한에 그것(군사행동)을 사용하게 된다면 그날은 북한에 아주 슬픈 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군사행동이 불가피하냐"고 물은 뒤 "불가피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자답해, 선뜻 군사옵션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에게 "군사행동을 제외한 다른 압박 수단을 먼저 취할 것"이라며 "분명히 그것은 미국 정부의 첫 번째 선택이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나는 과거 정부와 달리 협상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지 않는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지난 25년간 역대 대통령은 북한과 대화, 대화, 또 대화했지만, 북한은 합의 다음 날 곧바로 핵 개발을 계속했다"면서 "북한은 나쁘게 행동하고 있으며, 그것은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를) 해결할 다른 뭔가가 있다면 좋을 텐데"라고도 말해, 뾰족한 북핵 해법이 없다는 점을 토로하기도 했다.

    k0279@yna.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k02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9/08 06: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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