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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안철수 "지방선거 전 정계개편 일어나기 어렵다"

    정당 | 09-01 10:41


    "지방선거 잘 치르는데 모든 걸 쏟아부울 것"
    "지방선거 잘 치르는데 모든 걸 쏟아부울 것"(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8월 31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 하고 있다. 2017.9.1 hihong@yna.co.kr

    "문호 개방해 중도통합 중심 될 것…정책연대는 강하게 한다"
    "재보선 출마 생각 없어"…文정부, 선거 캠페인 하듯 국정운영"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김경희 김동호 설승은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일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계개편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 "지방선거 전에 정계개편이 일어나기 힘들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총선 전이라면 몰라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야당을 중심으로 지방선거 대비를 위해 국민의당까지 포함한 야권의 중도·보수 통합 내지 연대론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분명한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된다.

    또 적어도 지방선거까지는 인위적 정계개편 없이 자력으로 치르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도 받아들여진다.

    안 대표는 그러나 "중도통합의 중심이 되겠다"며 국민의당의 문호를 개방함으로써 외연 확장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 옆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 옆에서(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8월 31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 하고 있다. 안 대표 오른편에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당대표 취임 축하난이 놓여 있다. 2017.9.1 hihong@yna.co.kr





    그는 "국민의당이 중도통합의 중심이 되면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함께할 것"이라며 "국민의당이 중심을 잡아서 제대로 서주길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 더불어민주당 내에도 그런 분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선거연대가 아닌 여타 정당과의 정책연대에는 적극적 태도를 보였다.

    그는 "법안을 통과시키려면 열심히 다니면서 다른 정당 의원들을 설득해야 한다"며 "정책연대는 당연히 더 열심히, 강하게 할 것이다. 그래야 우리가 중심이 된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정당 간) 정책적인 부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분위기가 예전보다 훨씬 더 활성화돼 있다"며 "오히려 국민의당이 더 주도적으로 앞장서서 함께 논의하자고 할 것이다. 사안별로 의원들이 자율적으로 그런 활동을 이미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국당과의 정책연대에 대해서는 "이념적 지향이 많이 틀리다. 반대를 위한 반대에 그치면 저희 생각과 맞지 않다"고 거리를 뒀다.

    인터뷰 하는 안철수 대표
    인터뷰 하는 안철수 대표(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8월 31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17.9.1 hihong@yna.co.kr

    안 대표는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다시 원내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 "생각이 없다"며 "저는 지방선거를 잘 치르는 데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방식에 대해 "국정운영을 한다기보다 선거 캠페인을 하는 것 같다. 국가가 장기적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 있다"며 "국가 미래를 위해 너무나 중요한 결정을 쫓기듯이 급하게 결정을 해버린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고공 지지율에 대해 "우리가 대통령 없이 산 기간이 오래되다 보니 반사효과처럼 그나마 정상적인 것도 높이 평가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며 "탄탄한 세부내용 없이 이미지만 있으면 어느 순간 무너질 수 있어 걱정된다. 지금은 허공에 떠 있는 지지율 같다"고 평가했다.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에 대해서는 "강온 정책을 병행해야 하지만 온건정책밖에 안 보인다. 계속 무시당하면서 약하게 대화를 구걸할 때가 아니다"며 "지금은 한미동맹 등 국제공조를 통해 제재를 밀어붙이며 강하게 대화를 견인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인준안 처리 문제에 대해 "실제 표결에 부쳐질 때 다시 한 번 의원 간 치열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찬반) 통일이 돼 있지는 않지만 현재는 부정적인 기류가 더 많다"고 말했다.

    jbry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9/01 05: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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