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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日 세계문화유산 도다이지 국보에 한글 낙서 논란

    일본 | 08-09 11:11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의 대표적인 고사찰인 나라(奈良)의 도다이지(東大寺)에서 한글로 보이는 낙서가 발견돼 일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다.

    낙서가 발견된 곳은 도다이지 내 불당인 홋케도(法華堂·일명 산가쓰도<三月堂>)의 건물 라이도(禮堂)의 나무 난간 부분이다.

    높이 10㎝, 폭 40㎝ 크기에 사람 이름을 포함한 것으로 보이는 한글 3~4글자가 무언가에 의해 긁힌 듯 새겨져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낙서는 전날 오전 도다이지의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화면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낙서를 한 사람을 찾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처벌할 계획이다.





    도다이지는 8세기에 세워진 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일본 정부는 라이도를 포함한 홋케도를 국보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낙서가 발견된 라이도는 가마쿠라(鎌倉)시대(12~14세기)에 재건된 것이다.

    도다이지에서는 지난 2015년 다이부쓰덴(大佛殿)과 난다이몬(南大門)의 금강역사상의 다리 부분에, 작년 다이부쓰덴의 거대 화병 등에 각각 액체가 뿌려져 있는 게 발견된 적 있다.

    일본 세계문화유산 도다이지에서 한글 추정 낙서 발견
    일본 세계문화유산 도다이지에서 한글 추정 낙서 발견(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의 대표적인 고사찰인 나라(奈良)의 도다이지(東大寺)에서 8일 발견된 한글 추정 낙서. 8세기에 세워진 도다이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낙서는 사찰 내의 일본 국보인 라이도(禮堂) 나무 난간 부분에 높이 10㎝, 폭 40㎝ 크기로 무언가에 의해 긁힌 듯 새겨져 있었다. 2017.8.9


    bk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8/09 09: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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