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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문화] 마필관리사 또 사망…마사회 "경찰수사 협조…재발방지책 수립"

    사건/사고 | 08-02 16:42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지난 5월 부산에 이어 이달 1일 경남 창원에서도 마필관리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벌어지자 한국마사회가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뒤늦게 공식 입장을 냈다.

    마사회는 2일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사망한 부산 강서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한국마사회) 소속 마필관리사 이현준씨를 애도하며 "이씨의 사망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전 창원시 진해구의 한 농장 입구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족과 노조 측은 이씨의 극단적인 선택이 마필관리사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 때문이라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마필관리사가 사망한 건 지난 5월 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와 관련해 마사회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마필 관계자 운영과 관련 실태조사, 제도 개선 과제 등에 대한 '특별감사'를 신속히 진행해 현재 제기되고 있는 각종 문제에 대한 조속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지난 6∼7월 실시된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에서 지적된 사안들에 대해서도 신속히 시정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장 내에서 발생한 일련의 안타까운 사안에 대해 막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유가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조속한 사태 해결과 재발방지대책 수립 및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마필관리사 유가족의 눈물
    마필관리사 유가족의 눈물(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우원식 원내대표(오른쪽)등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관게자들과 고 이현준, 박경근 마필관리사 유가족,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회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마필관리사의 죽음과 관련해 한국마사회 경영진 퇴진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영진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8.2 hihong@yna.co.kr


    shi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8/02 15: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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